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양봉 음봉 의미

by 검정중 2022. 10. 13.

양봉과 음봉의 의미와 활용법
양봉과 음봉


빨간 캔들과 파란 캔들을 보지 않고서는 주식을 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양봉과 음봉의 의미와 이를 매매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봉과 음봉


다음은 우리가 흔히 보는 주식 차트입니다.

양봉과 음봉으로 이루어진 주가 그래프
양봉과 음봉으로 이루어지는 주가 그래프


여기서 빨간색 막대를 양봉이라 합니다. 이는 시초가보다 종가가 높을 때 나타나는데요. 빨간색 막대가 보이면 장이 처음 시작됐을 때보다 장이 끝났을 때 사람들이 그 종목의 가치를 더 높게 쳐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봉은 파란색 막대를 의미합니다. 이는 시초가보다 종가가 낮을 때 나타납니다. 즉, 장이 처음 시작됐을 때보다 장이 끝났을 때 사람들이 그 종목의 가치를 더 낮게 판단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양봉과 음봉이 각각 빨간 막대와 파란 막대라는 것은 알겠고 그 의미도 대충 알겠는데 이것을 매매에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양봉에 꼬리가 달린 경우


일단 양봉이 떴다는 것은 매수세가 붙어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매수의 관점에서 접근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빨간 막대에 위로 꼬리가 달려 있네요. 시가보다 종가는 오른 상태로 끝났지만 장중 최고가보다는 가격이 아래로 빠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진력을 가지고 계속 밀고 올라가지는 못했습니다.

양봉과 음봉
위꼬리 달린 양봉


약간 애매하지만 이런 경우 기본적으로는 매수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래로 빠지던 힘이 밀고 내려오며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듭니다. 오늘의 종가보다 가격이 빠지면 조심스럽게 접근해볼만 하지만 공격적으로 매수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양봉과 음봉
아래 꼬리 달린 양봉


이것은 양봉 아래에 꼬리가 달려 있습니다. 시가보다 종가가 오른 상태로 끝났죠. 장중에 시가보다 아래로 빠지기도 했지만 가격이 밀고 올라가며 장이 마감됐습니다. 다음날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므로 매수를 고려하게 됩니다.


음봉에 꼬리가 달린 경우

 

음봉은 일단 매도세가 붙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따라서 음봉이 뜨면 매도의 관점에서 주가를 보게 됩니다.

이때 음봉에 위꼬리가 달립니다. 일시적으로 상승을 도모했지만 실패하고 결국은 하락 추세로 마감됐습니다. 다음날도 이런 하락 추세가 이어져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이런 양상을 보일 때 우리는 매도를 고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양봉과 음봉
위꼬리 달린 음봉


이번에는 아래에 꼬리가 달린 음봉입니다. 가격이 저 밑까지 빠졌으나 매수가 붙으면서 종가까지는 올라와서 마감한 것입니다.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니 눈치를 보면서 매수 타이밍을 잡아볼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 큰 반등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종가 밑에서는 조금 사볼까 하는 정도의 생각입니다.

양봉과 음봉
아래 꼬리 달린 음봉

이 막대그래프들은 제일 위에 있는 주가 그래프에서 가져온 막대들이니 추후 주가 방향을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양봉과 음봉 그래프를 보면 이런저런 예상을 해보지만 당연히 100% 예상한대로 주가가 가진 않습니다. 하지만 매수와 매도의 시점을 잡을 때 참고는 할 수 있겠죠.

 

 

뚜렷한 막대 모양이 보이지 않는 경우

 

위 주가 그래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막대 모양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선 모양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봉과 음봉
선 모양 그래프
양봉과 음봉
선 모양 그래프


파란색 선뿐 아니라 빨간색 선도 나타납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거래량이 적어서 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매매는 결국 매수와 매도가 연결되는 거래인데 이렇게 거래량이 적을 때는 주가가 우리에게 뚜렷한 신호를 보낼 때를 기다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마무리


주식 시장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욕망과 심리가 맞부딪치며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무수히 기록되고 있는 양봉과 음봉의 그래프는 그 심리를 투영해 내고 있습니다. 막대의 길이, 꼬리의 길이 또한 그날의 희로애락을 보여줍니다. 그러니 약간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그 심리를 읽어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오늘의 내용은 전반적인 시장 상황과 종목의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아주 단순하게 음봉과 양봉에 대해 알아본 것뿐입니다. 하지만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활용하여 매매하는 경험을 쌓아나갈 때 어느샌가 그 흐름을 타고 있는 우리 자신을 보고 있을 것입니다.